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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The Shape of Water (2017)

콘텐츠 리뷰/영화, 책, 전시

by Bloomburger 2020. 7. 2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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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 told you about her,

내가 당신에게 그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what would I say?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That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그들은 영원히 함께 행복했을까요?

I believe they did.

그랬을 거라 나는 믿어요.

That they were in love,

그들이 사랑에 빠지고

that they remained in love?

또 영원히 서로를 사랑했을까요?

I'm sure that's true.

나는 그랬으리라 확신해요.

But when I think of her,

그렇지만 내가 그녀를 떠올리면,

of Elisa,

엘리사, 그녀를 말이에요,

the only thing that comes to mind is

내 맘 속에 떠오르는 것은

a poem, whispered by someone in love,

한 편의 시랍니다.

hundreds of years ago.

수백년 전에 사랑에 빠졌던 누군가가 속삭이는.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당신의 모양을 헤아릴 수 없지만

I find you all around me.

난 사방에서 당신을 느껴요.

Your presence fills my eyes

당신의 존재는 내 눈을 가득 채웁니다.

with your love.

당신의 사랑으로 말이에요.

It humbles my heart,

내 마음은 겸허해집니다.

for you are everywhere."

당신이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누군가는 기괴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애를 가진 여자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처럼 생긴 괴물간의 사랑이라니. 

누군가는 환상동화같은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애를 가진 여자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처럼 생긴 괴물간의 사랑이라니. 

뭐가 되었든,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이다. 그것도 사회적 비주류를 대표하는 존재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순수한가? 혹은 순수하지 않은가? 모르겠다. 다만 남자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마음을 울려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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