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told you about her,
내가 당신에게 그녀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what would I say?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That they lived happily ever after?
그들은 영원히 함께 행복했을까요?
I believe they did.
그랬을 거라 나는 믿어요.
That they were in love,
그들이 사랑에 빠지고
that they remained in love?
또 영원히 서로를 사랑했을까요?
I'm sure that's true.
나는 그랬으리라 확신해요.
But when I think of her,
그렇지만 내가 그녀를 떠올리면,
of Elisa,
엘리사, 그녀를 말이에요,
the only thing that comes to mind is
내 맘 속에 떠오르는 것은
a poem, whispered by someone in love,
한 편의 시랍니다.
hundreds of years ago.
수백년 전에 사랑에 빠졌던 누군가가 속삭이는.
"Unable to perceive the shape of you,
당신의 모양을 헤아릴 수 없지만
I find you all around me.
난 사방에서 당신을 느껴요.
Your presence fills my eyes
당신의 존재는 내 눈을 가득 채웁니다.
with your love.
당신의 사랑으로 말이에요.
It humbles my heart,
내 마음은 겸허해집니다.
for you are everywhere."
당신이 어디에나 존재하기에.
누군가는 기괴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애를 가진 여자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처럼 생긴 괴물간의 사랑이라니.
누군가는 환상동화같은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도 있겠다. 장애를 가진 여자와 아마존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양서류처럼 생긴 괴물간의 사랑이라니.
뭐가 되었든, 이 영화는 사랑이야기이다. 그것도 사회적 비주류를 대표하는 존재들의 사랑이야기이다. 순수한가? 혹은 순수하지 않은가? 모르겠다. 다만 남자의 마지막 나레이션이 마음을 울려 남겨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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