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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2020)/ The High Note, 다코타 존슨

콘텐츠 리뷰/영화, 책, 전시

by Bloomburger 2020. 7. 3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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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2020)/ The High Note

 

 

나의 첫번째 슈퍼스타

 

프로듀서를 꿈꾸는 매니저와 10년 전 히트곡으로 버티는 슈퍼스타
서로의 인생을 변화시킬 그들의 뮤직 프로젝트!
- 네이버 영화

영화 줄거리만 봐도 그려지는 줄거리! 여러분이 떠올리는 그 전개가 무조건 맞다!

이 영화를 두고 참신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가끔 내 인생이 너무 종잡을 수 없다고 느껴질 때는 신선하고 어려운 영화보다는 간단하고 한 눈에 그려지는 영화가 땡길 때도 있을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한 이유는 사실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의 주연배우 중 한 명인 다코타 존슨(Dakota Johnson)이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작품으로 유명세를 얻었는데 그 영화는 도저히 보고 싶은 마음이 안 들었기에 이 배우의 매력을 볼 기회가 없었다. 

어여쁜 외모보다 나에게 더 매력있게 다가온 것은 그녀의 목소리이다. 다코타에 대한 유튜브 영상 댓글을 보면 그녀의 목소리로 ASMR 컨텐츠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코멘트가 자주 보이는데, 그만큼 그녀의 목소리에는 왜인지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따스함이 베어 있다.

프로듀서를 꿈꾸는 매기는 3년간 힘든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놓지 않고 까탈스러운 그녀의 슈퍼스타인 그레이스의 뒷바라지를 묵묵히 한다. 매기는 그레이스 옆에서는 순둥이같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회가 왔다고 느낄 땐 모두의 꿈을 위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하고 계획을 서슴없이 행동에 옮기기도 한다. 이러한 조용하면서도 강단있는 매기의 모습과 다코타의 외모와 목소리가 영화 속에서 조화를 잘 이루었다.

다코타 존슨의 필모크라피를 보면 그레이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크게 눈에 띄는 작품은 아직 없다. 그녀의 분위기가 아직까지는 젊은 여자의 성장 스토리라는 제한된 주제와 잘 맞아 떨어진다는게 배우로서는 아쉬운 점이다.

 

하우투비싱글(2016), 다코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또다른 작품(넷플릭스)

 

 

마지막으로, 나도 그녀의 목소리로 ASMR을 들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다코타의 목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아래 집 투어 영상을 소개한다. 그녀가 너무 순둥하기만 하고 특별한 색깔이 없는 배우라고 느껴졌다는 사람들도 이 영상을 보고 그녀가 내면에 다양한 색깔을 가진 사람이란 것 알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녀만의 개인적인 공간인 집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부드럽고도 뚜렷한 분위기를 느껴보길 바란다.

 

다코타존슨 집 투어 영상(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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